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광역시 통상진흥지원단은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1억 5,000만달러 규모의 MIG브랜드 LED 조명제품 수출과 광학분야 공동연구개발 협약, 전기자동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욕에서 성사된 MIG브랜드 LED조명 제품 구매계약 및 수출협약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글로벌 트레이드 앤 파이낸스(Global Trade & Finance)’와 광주기업 ㈜한국에너지산업간의 LED 조명제품 2,000만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과 뉴저지주에 소재하고 있는 이럭스넷(eLuxnet)과 ㈜삼진앨엔디간 2,000만 달러 공급계약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탈봇 컨스트럭션(Talbot Construction Inc)과 네오마루(주) 간의 LED조명제품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다.
또한 뉴욕시의 5개 보로중의 하나인 스태튼 아일랜드(The Borough of Staten Island)가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1억 달러 규모의 MIG 브랜드 LED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수출협약이 체결됨으로써 광주 광산업 육성의 성과물이 세계 경제의 심장 뉴욕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민선 5기 들어 광산업 도약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해 온 ‘LED 조명제품 대미 수출프로젝트’가 강운태 시장의 전방위적인 글로벌 마케팅 지원 활동에 힘입어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어서 행정과 기업의 새로운 협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규모가 제한적인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산업발전전략만이 세계적인 광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보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고효율, KS, UL, CE 등 각종 국내외 인증획득에 필요한 건설팅 지원 등과 함께 지역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광주시는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광전자, 나노광학 분야의 최첨단 연구의 산실인 브라운대학의 이머징 테크놀러지 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여 LED.광소재 및 기기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R&D 공동참여, 기술 라이센싱 협력 강화 등 미래 광학분야의 신기술 발굴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강시장은 광주김치 수출과 마케팅, 미국 내 김치 공급을 위한 현지거점 확보를 위해 미국 동부 김치관련 대표단체인 김치세계화추진운동본부(총재 김종희, 뉴욕)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뉴욕김치를 대표하는 금강산식당과 광주김치 홍보 및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광주김치의 뉴욕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10일 저녁(현지시간)에는 민승기 뉴욕 한인회장, 박동주 뉴욕 호남향우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갖고 민주ㆍ인권ㆍ평화도시 광주를 소개하고 올해 세계한상대회와 2015 세계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동포사회의 지위 향상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시와 델라웨어주 간의 전기자동차 생산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10일 아침 뉴욕에서 헬기를 이용하여 델라웨어 주청사를 방문하고 돌아와 당일 오전에 곧바로 LED조명제품 구매계약 행사를 진행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것은 해외투자통상활동에 대한 강 시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수출협약 및 교류협력협약 체결을 위한 스태튼 아일랜드 방문시에는 민주 인권 평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한 가운데 여러 분야에서 창조시정의 구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평가받아 현지 커티스 고등학교가 주관한 환영행사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강 시장 일행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지역기업의 LED구매계약 지원활동을 펼치고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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