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 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향우여러분!
지난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우리에게 어려움이 많았던 해 였습니다.
태풍 ‘볼라벤’ 과 ‘덴빈’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과 위기도 많았지만 우리 군민모두가 하나 되어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군민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화력발전소 유치문제로 민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반목과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가슴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만, 새해에는 우리 군민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자세로 서로를 사랑으로 보듬는 성숙한 군민의식을 기대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항상 애정과 관심으로 우리의회를 사랑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군민과 함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소통하고 상생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의 대변자로서, 대안을 제시하는 조언자로서,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조정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의회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해남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군 의회에 대한 군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 1
해남군의회 의장 박 희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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