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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군의원 공무원 폭행에 '사과'

의회 차원서 폭행 의원 제명 논의 예정



지난달 25일 벌어진 해남군의회 김 모의원(통합진보당 비례대표)의 군 공무원 폭행 사건관 관련하여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결국 해남군의회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일 군 홈페이지 및 의회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해남군의회는 “해남군 의회 전 의원은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으로 군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고 실의에 빠져 있을 해남군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군의원은 항상 품위를 유지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의원의 직원 폭행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에 나선 해남군의회는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해남군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반성과 자기성찰을 통해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일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김 모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의회는 오는 9일 제226회 임시회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의원의 제명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의회 모 의원은 “대부분 의원들은 김 의원의 자진사퇴가 이번 사건의 정확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을 위한 찬반을 전제의원을 대상으로 표결을 요구하며 본회의로 넘길 경우 재적의원의 2/3이상의 찬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김 의원도 지난 4일 “해남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무릎 꿇어 사죄를 드린다”는 사과문에서“ 그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돌이킬 수 없는 이번 일로 제 자신의 지난 삶을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되돌아 보고 있다”고 말하고 “뼈저리게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 제 자신을 성찰하고 매 순간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거듭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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