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기)이 세계수준의‘땅끝 희망 교육’을 위한 해남교육비전2016의 주제로 “해남교육발전계획 설명회”를 해남읍소재 전라남도학생교육원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14개 읍면 초중고학교관계자 및 초중등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 등 5백여명과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및 박병학 전남도교육위원, 명현관 전남도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미리 보는 해남교육2016을 위해 50페이지에 달하는 책자에 제1장 해남교육 여건 및 전망, 제2장 주요성과 및 발전방향 제3장 비전과 목표 제4장 해남교욱발전과제 추진계획 제5장 과제추진 및 관리 전략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정동기 해남교육장은 "78천여명의 해남군민과 드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매년 인구감소로 학생 수까지 감소돼 학교통폐합 가속화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이 요구된다." 며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먼저 이해를 구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외국어교육프로그램 확대 운영, 주말(휴일) 및 방학 중 학생 여가프로그램 운영, 적정규모 학급으로 공동 통학구 운영으로 해남읍지역 학생의 인근 면지역 초등학교 진학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점과제로는 "해남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 교육공동체가 함께 일구는 학교문화 조성, 예체능 교육 활성화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실현 적정규모 학교 운영을 내세웠다. 또한 실천과제로 학력부진 조기 예방을 위한 ‘진단-지도-관리체제 구축으로 담임교사 주도 맞춤형 학습지도를 펼쳐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적정규모 학교 운영에는 "농어촌지역의 학생 수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 오는 2014년 우수영초를 서부권역 초등교육 중점학교로 육성하고 일반고는 해남고로 특성화고는 해남공고를 초현대식 지역거점학교로 육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동부권역 중학교(화산,현산,북평,두륜)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및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교육 실현을 들었다.
학부모들과의 질의응답의 시간에서는 한 학부모가 학교폭력 대책마련 예방책 질문해 이에 대해 정 교육장은 "학교와 가정 모두 관심으로 대처해 주길 바라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공동체로 체험하며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예체능 및 과학프로그램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광역시가 30년전 40만명에 불과한 인구가 130만 인구 증가는 교육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교육환경은 인구비례로 교육부로부터 지원이 집중 된다. 이에 따른 교육의 질도 높아진다." 고 예를 들었다.
그는 "해남의 자랑이 배추를 많이 생산한다는 것이 자랑이 아니다. 미래도 아니다.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지역의 유능한 인재,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이 우선돼야 미래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이제는 자립형공립학교로 육성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된다." 고 역설 했다.
장 교육감은 "이렇게 미래의 재원인 학생들과 해남의 미래를 위해 해남교육지원청이 수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지역민들과 논의했던 것을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교육발전방향을 이야기 하자고 이자를 마련했다. 따라서 해남교육지원청의 선택과 집중의 거점학교 육성 및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의 일련의 노고에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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