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하지만 광주전남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 관심조차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
광주전남 당협위원장들과 대의원들은 이번 선거에 대해 홍보를 하지 않아 주위에선 선거를 하는지 조차 모른 사람이 부지기수다.
이번 경선에서 박 전 위원장의 1위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굳이 투표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점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한 새누리당 당원은 "이번 선거결과는 뻔한 것 아니겠느냐"며 "굳이 선거할 필요가 있느냐"며 투표불참 의사를 밝혔다.
특히 전남의 모 당협위원장의 경우 아예 해외외유에 나서 주위의 눈총을 사고 있다.
당협위원장들조차 이번 행사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단적으로 드러낸 대목이다.
새누리당은 19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함께 실시한 뒤 20일 전당대회에서 투표결과를 집계해 발표한다.
선거인단 투표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20%)ㆍ일반당원(30%)ㆍ일반국민(20%) 등 선거인단 20만13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일반시민 6000명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20%)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다음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장에서 개표를 진행, 선거인단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오후 3시30분경 대선후보를 지명할 계획이다선거인단 투표는 오늘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전체 선거인단 20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또 선거인단 투표와 별도로 일반 시민 6,000명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가 오늘 오후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내일 오후 전당대회에서 합산 집계한 뒤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경선은 박근혜 후보가 사실상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보이며, 2위 자리를 놓고 임태희,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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