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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승진 16명 · 전보 19명

경찰대 출신 경무관 7명으로 늘어

  • 연합
  • 등록 2006.12.15 16:00:43


경찰청은 15일 손창완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경기경찰청 3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경 16명에 대한 경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또 이동선 경기경찰청 1부장을 경찰청 홍보관리관에 임명하는 등 기존
경무관 19명의 자리를 바꿨다.


경무관 승진자 16명 중 경찰대 1기생인 서천호ㆍ이강덕ㆍ조길형ㆍ김호윤씨와 3
기생인 한광일씨 등 5명이 경찰대 출신이어서 본격적인 `경찰대 출신 경무관 시대'
가 열렸음을 실감케 했다.


이에 따라 1기생 윤재옥 치안감과 2기생 박종준 경무관을 포함, 경찰대 출신 경
무관급 이상 고위 경찰간부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경무관 승진 16명은 경찰청 본청 소속이 8명, 서울경찰청 소속이 8명으로 다른
지방경찰청에서는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찰청에서는 수사경비총무혁신기획인사외사 과장, 홍보감찰담당관
이 승진했고, 서울경찰청에서는 형사정보1경비1수사과장, 22경찰경호대장,

홍보담당관이 승진하는 등 주요 직책에 있던 총경들이 대부분 승진했다.


이철규 서울 송파서장은 일선 경찰서장 중 유일하게 경무관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추진 성과와 전문성을 평가하고 다면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등 공정한 인사에 초점을 뒀다"며 "특히 고위공직자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엄격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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