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한나라당 소장개혁그룹인 새정치수요모임은 15일 모임 소속 원희룡(元喜龍) 의원의 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와 관련, "모임 차원의 지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요모임 대표인 남경필(南景弼) 의원은 이날 모임 의원들의 회동이 끝난 뒤 브
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원 의원의 출마는 당을 위한 충정에서 나온 결
정이라는 점을 존중해 성원을 보내고 원 의원의 출마가 당 중도개혁 세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모임 의원들을 만나본 결과 당을 위해 좋
은 일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현실 정치인으로서 고민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면서 "이중 40% 정도는 원 의원 출마가 당내 중도개혁세력의 입지를 좁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었고, 60% 정도는 중도개혁 세력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해 윈-
윈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요모임이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중도개혁세력으로 원 의원과 당내 지지층
이 상당 부분 겹치는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에 대한 부담감과 원 의원이 경선
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적어 보이는 상황에서 대선 직후 열릴 총선의 공천을 생각하
지 않을 수 없다는 현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 의원은 오는 17일 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원 의원 경선 출마에 대해 이미 당 홈페이지에 `한나라당에 역동성과 활력을 불
어넣을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한 김명주(金命柱) 의원과 남경필 의원 등 모임 내 의
원 3명은 개인적으로 공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