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박종덕 본부장) 광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한 금년도 재정 조기집행에서 상반기 목표액 1,880억원 중 1,904억원을 집행, 집행율 101.3%를 기록하여 시단위 가운데 도내 1위, 전국 2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09년도 세계경기 침체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하고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면서, 목표달성을 완성한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부여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광양시는 이번 목표액을 초과달성하여 정부정책을 성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아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재정 인센티브와 중앙부처의 국비 지원, 각종 평가우위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도 재정 조기집행은 예년과는 달리 각종 사업비, 용역비, 보조금, 보상금, 자산 및 물품구입, 사업관련 인건비 등 서민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 있는 예산에 대하여 상반기 57.4% 집행을 목표로 추진하여 왔다.
광양시는 부서별 집행계획, 보고회, 현장점검 등을 통하여 정확한 계획수립으로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연초부터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이월사업비와 불용액 규모를 최소화 하는 등 예산관리의 효율성 제고에도 노력하여 왔다.
특히, 그동안 예산 조기집행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이자수입 감소와 공사 선급금 지급 등에 대해서는 국비를 우선 배정받아 집행하고, 시공사의 재정상태 등을 감안한 선급금 지급 등 실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결실을 이룬 것이 더 큰 성과라고 보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그동안 상반기에 계획을 수립하여 하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연간예산의 70%를 하반기에 집행하는 관행을 개선하여 연중 고른 재정집행을 하게 되었으며, 사업 추진이 빨라짐에 따라 시민들이 받는 수혜도 그만큼 빨라지게 되어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도 발생되고 있어, 앞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하여 재정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재정정책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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