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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주요지휘관회의..내년도 '4대 국방정책' 제시

  • 연합
  • 등록 2006.12.15 14:00:38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김관진(金寬鎭)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국방부 및 합참 주요 직위자,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핵실험 이후 북한의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점검에 이어 올해 국방부가 추진한 국방업무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국방정책 추진방향 및 혁신과제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사진설명 :ⓒ연합

김 장관은 특히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정예강군'이라는 비전하에 ▲완벽한 국방태세 확립 ▲미래지향적 방위역량강화 ▲선진 국방운영체계 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구현 등을 내년도 4대 국방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훈시를 통해 "지난 1년간 국방태세 유지와 국방정책 추진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어 "대내외적 전략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는 우리 군의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완벽한 국방태세 속에서 일관된 국방개혁 추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군은 흔들림 없는 자세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지휘관들은 본분을 명심해 군심(軍心)을 결집하고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4대 국방정책 목표와 관련, 우선 북핵 위협에 대비한 명확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감시.정보능력, 정밀타격전력, 핵 방호태세를 집중 보강해 변화된 전략환경에 부합하는 군사대비태세를 조기에 확립하기로 했다.


또 한미 군사당국 간 협의채널을 활성화해 군사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우리 측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미 계획된 전력증강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국방개혁 2020'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엄정한 군 기강을 유지해나가면서 인간존중의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 복지증진과 사기앙양을 도모하고 예방 중심의 선진화된 국방재난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휘서신을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 및 참모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날 회의의 참석자들은 회의 후 국방부 내 국방회관에서 김 장관이 주재하는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김관진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합참 주요지휘관회의가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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