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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07년 베트남에 대외원조국 중 가장 많은(임시 지원국인 이라크 제외) 1억1천52만달러의 유.무상원조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의기 駐베트남 한국대사와 안광명 재경부 개발전략 심의관 등은 15일 하노이
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베트남 원조국회의에 참석해 "내년 무상원조 1천52만달러,
유상원조 1억달러를 합쳐 모두 1억1천52만달러를 베트남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액수는 지난 92년 수교이후 지금까지 14년동안 베트남에 지원한 총금액
이 2억6천만달러(무상 6천만달러, 유상 2억달러)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
모다.


"한국 정부가 이처럼 갑자기 많은 액수의 원조자금을 베트남에 지원키로 한 것
은 베트남의 발전 잠재력과 정치.외교적 중요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유연철 한국대
사관 참사관은 밝혔다.


베트남은 2000년대 들어 전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연평균 8%에 육박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해 '아시아의 작은 호랑이'로 평가받고있고 내년부터는 세계무역기
구(WTO)의 정식회원국이 돼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하는 등 동남
아시아의 중심국으로 발전하고있다.


베트남은 특히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받아들이고 한국에 인력을 수출하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고 있으나 한국측의 베트남 물품 수입은 너무 적다고 불
만을 제기해왔다.


한국정부가 내년 베트남에 지난 14년동안의 원조액에 버금가는 1억1천여억달러
를 지원하는 것은 이러한 복합적인 대 베트남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유 참사관은 "이러한 원조금은 주로 베트남의 어려운 보건 의료환경 개선과 IT(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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