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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연합뉴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24일 북한과 시리아의 핵개발 협력 의혹에도 불구, 현재 두 나라는 이와 관련한 협력 관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보도된 한 일본 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은 과거의 일이라는 것이 미 당국의 판단"이라며 "우리는 6자 회담에서 다뤄질 다른 이슈와 똑 같은 수준에서 이 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시 행정부는 이날 의회에서 이뤄진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핵시설로 의심돼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시리아의 군사시설을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하며, 이 동영상에 담긴 북한인의 모습과 북한 영변 원자로와 동일한 원자로가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 관계를 입증하는 움직일 수 없는 근거라고 설명했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이달초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북한과의 협상에서 힐 차관보는 북한 당국을 상대로 시리아와의 핵협력 의혹 등에 대한 설명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과 시리아의 핵개발 관련 협력 의혹이 전면에 부상함에 따라 향후 북핵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리란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jb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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