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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복당, 말도 안되는 얘기..강대표가 풀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과 관련,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것 없고 아직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가장 중요하고 풀어야 할 문제가 (탈당 친박 인사들의) 복당에 관한 문제"라며 오는 7월 전당대회 조건부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전당대회전 친박 탈당자들의 복당을 촉구했다.
그는 친박(親朴) 탈당자들의 복당 문제를 해결할 주체에 대해 "대통령께서 `그건 당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며 당에 맡기셨기 때문에 강재섭 대표께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공천장사' 의혹과 관련해선 "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이 내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런데 검찰수사를 보면 과잉수사다 표적수사다, 또 야당 탄압이다 하는 비판을 받고있다. 친박연대뿐 아니라 어느 당, 어느 야당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박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
--서청원 대표가 검찰수사를 받겠다고 했는데도 친박연대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없이 수사를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이 문제와 관련해선 나도 책임있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이 제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검찰수사를 보면 과잉수사다 표적수사다, 또 야당 탄압이다 하는 비판을 받고있다. 친박연대뿐 아니라 어느 당, 어느 야당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선 안 된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일 이런 비판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이건 매우 중대한 문제다. 그 것은 그것 대로의 일이고, 복당 문제는 그것과는 또 다른 일이다.
--만일 전대 이전에 복당 해결이 안 되면 출마할 수 있겠나.
▲그 것은 당의 결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추후 생각해보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경쟁자는 어느 당에도 없다. 친이.친박 계파가 없다고 했다. 따라서 박 전 대표가 대통령과 회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연락받은 것 없고 아직 그럴 계획도 없다.
--만약 제안이 온다면.
▲지금 가장 중요하고 풀어야 할 문제가 복당에 관한 문제다. 대통령께서 `그건 당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며 당에 맡기셨기 때문에 강재섭 대표께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후에야 회동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아직 연락이 없고 그런 계획이 지금 있는게 아니니까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친박연대에서 검찰수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빨리 복당해야 한다는 건가.
▲지금 복당문제라는 큰 숲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큰 틀을 갖고 이야기를 하고있다.
잘못된 것이 만약 나온다면, 그게 법적 조치해야 하는 잘못이라면 그건 그 것대로 할 일이고 지금은 복당을 안 받겠다는 것 아니냐. 그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선별적으로 나중에 전대가 끝난 다음에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선별적으로 받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잘못된 생각이다. 선별해 받을 이유가 뭐가 있나. 선별하는 기준이 있나. 공당에서 받는데 입맛에 맞춰 미운 사람 고운 사람 받을 수 없다. 그렇게 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고 부작용이 더 클 것이다. 그렇게 해서 당에 가게 되는 분이 있게 되면 오히려 그런 분들은 국민지탄을 받게 만드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하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sgh@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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