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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전남 나주에서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전남 나주 금천면 오리 농장에서 병아리 8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2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전남 영암 신북면 농장으로부터 19㎞ 떨어진 곳으로, 만약 AI로 판명되면 반경 10㎞의 새로운 방역대(띠)가 설정된다.

지난 22일 신고된 충남 논산 부적면 씨오리 농장의 경우 현재 'H5'형 AI 바이러스까지 확인됐고, 이날 중 '고병원성' 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의 오리 등 생산물의 폐기를 지시했고, 고병원성 판정이 나오는대로 반경 3㎞안의 62개 농가에서 기르는 7만6천마리의 닭.오리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52건이며, 이 가운데 김제(3일 판정), 정읍 영원(7일), 정읍 고부(8일),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경기 평택(16일),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전북 정읍 소성(18일), 김제 금구(20일), 전북 익산 여산.용동(23일) 등 모두 28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양성 판정' 기준이 아닌 '발생' 기준으로는 19건의 AI가 발병했다. 한 지점에서 AI가 터져 방역 범위를 설정하고 이미 살처분을 진행했다면 이후 살처분 범위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더라도 '양성 판정'은 맞지만 '발생' 건수로는 집계하지 않는다.

정부는 지금까지 AI 발생농장 반경 10㎞의 방역대(띠) 설정으로 발이 묶인 닭 33만2천마리를 수매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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