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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합의 美의회 지지 몹시 힘들어져"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은 '심각한 확산 문제'로 북한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24일 미 의원이 밝혔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 공화당측 간사인 피트 호에크스트라 의원은 이날 마이클 헤이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부터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이 있는 뒤 "이것은 중동과 아시아 모두에서 심각한 확산 문제"라며 이에 대한 관련국들의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에크스트라 의원은 또 북한이 미국 정부의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먼저 의혹에 대한 "분명하고 검증 가능한 정보를"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의혹 시설에 대한 폭격이 지난해 9월 6일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가 관련 정보를 의회에 보고하지 않는 바람에 북핵협상에 대한 지지를 받기가 대단히 어려워졌다고 경고했다.

부시 행정부는 "의회와의 관계를 정말로 손상시켰기 때문에 혹시 6자회담에 대한 모종의 합의에 이르렀다 해도 의회를 거쳐 승인을 얻어내는걸 아주 어렵게 만들었으며, 그것은 훨씬 더 힘들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부시 행정부가 북한-시리아 핵협력 의혹에 대한 설명을 특별한 이유없이 늦춤으로써 "중동이든 아시아든 앞으로 당분간은 그들이 정책대안을 추진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오늘에서야 이 정보를 의회가 접할 수 있게 됐는지 분명한 근거가 없다"며 부시 행정부와 의회 사이의 신뢰관계가 훼손됐다고 개탄했다.

lk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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