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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하루 만에 1,8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5포인트(0.08%) 떨어진 1,799.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과 중국의 증권거래세 인하 등 호재에 힘입어 8.09포인트(0.45%) 오른 1,808.88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대량 매물로 1,8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보잉의 분기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34%, 나스닥 종합지수 1.1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0.29%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2천312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8억원과 1천242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2천7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97%), 보험(2.28%), 의료정밀(3.21%) 등이 오르고 음식료품(-0.99%), 종이.목재(-0.85%), 기계(-1.36%), 운수장비(-1.54%), 건설(-2.5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23%), POSCO[005490](1.13%), 신한지주[055550](0.56%), LG전자[066570](1.41%), 한국전력[015760](0.33%) 등이 강세를 보였고 국민은행[060000](-0.78%), 현대차[00530](-4.10%) 등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0.65%)은 외국계 증권사인 UBS증권이 목표주가를 종전 72만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떨어졌다.

같은 조선주 가운데는 삼성중공업[010140](2.0%)이 강세를 보였고, 대우조선해양[042660](-2.57%), 현대미포조선[010620](-1.65%), 한진중공업[097230](-3.08%), STX조선[067250] (-1.42%) 등은 동반하락했다.

대형 IT주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른 반면 25일 실적발표를 앞둔 하이닉스[000660](-1.55%)와 LG디스플레이[034220](-1.94%) 등은 내려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그룹주들도 삼성전자, 삼성전기[009150](3.34%), 삼성증권[016360](1.33%), 제일모직[001300](1.33%),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012450](3.51%), 삼성화재[000810][00010](5.24%), 삼성물산[000830](1.16%) 등은 오르고 삼성정밀화학[004000](-1.53%), 제일기획[030000](-1.66%), 삼성카드[029780](-3.73%), 에스원[012750](-2.59%) 등은 내려 혼조를 기록했다.

보험주 가운데는 그린화재보험[000470](-14.81%)과 한화손해보험[000370](-14.85%)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14.10%)도 2천528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3천200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증권주들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M&A 설이 돌면서 한양증권[001750](14.85%)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유진투자증권[001200](13.67%), SK증권[001510](6.57%), 유화증권[003460](6.82%), 골든브릿지증권[001290](4.99%), 교보증권[030610](3.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4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437개 종목이 내렸으며 거래량 4억9천663만주, 거래대금 6조4천517억원을 기록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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