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내일개회..FTA.쇠고기 격론예고
서울 - 25일부터 한 달간의 회기로 열리는 4월 임시국회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17대 국회의 마지막 활동이 될 이번 임시국회의 공식 회기는 25일부터 시작되지만 실제 상임위 활동이 열리는 것은 29일부터다.
■中, 증권거래세 0.1%로 전격 인하
상하이 - 중국이 24일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종전 0.3%이던 증권거레세를 0.1%로 낮춰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 재정부와 국세총국은 국무원 승인을 받아 거래세 인하를 이같이 결정,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A,B주 거래 쌍방은 종전에는 각각 거래대금의 0.3%를 거래세로 내야 했으나 앞으로는 0.1%만 내면된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 9% 이상 폭등
서울 - 24일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폭을 늘려 오전 11시 19분 현재(한국시간) 전날보다 294.98포인트(9.00%) 폭등한 3,573.31, 상하이A주는 309.52포인트(9.00%) 뛴 3,749.37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B주는 20.87포인트(8.91%) 폭등한 255.00을 나타내고 있다.
■창조한국당 당직자 사무실 압수수색
수원 - 학력.경력 위조 혐의로 구속된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57) 당선자의 공천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24일 창조한국당 핵심관계자 2명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집중 분석 중이다. 검찰은 또 이 당선자가 당에 빌려줬다는 6억원에 대해 당 측이 "이씨의 지인 2명이 당채(黨債)를 매입했다"고 해명했으나 이 당채가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이 없는, 인쇄된 개인 간 차용증서 수준에 불과하다고 보고 돈의 출처와 성격,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 `우열반 편성ㆍ0교시 수업' 금지
서울 - 서울시내 일선학교에서 정규수업 이전 강제로 실시하는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이 금지되고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이 수학ㆍ영어에서 다른 과목까지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우열반 편성과 0교시 수업을 금지하는 대신 영리단체의 방과후학교 운영과 고등학교의 사설모의고사 참여 등을 허용하는 `학교 자율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李대통령, 여야 지도부에 순방성과 설명
서울 -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통합민주당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회동을 갖고 미국 및 일본 순방 결과를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취임 후 야당 지도부와의 첫 회동인 만큼 4월 국회 입법대책 등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초당적인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美하원 외교위 30일 한국 FMS지위격상 관련법안 상정
워싱턴 -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구매(FMS) 지위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 + 3국(일본.호주.뉴질랜드)'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이르면 오는 30일 주무 상임위인 하원 외교위원회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 하원 외교위 산하 아태환경소위의 에니 팔레오마배가 위원장은 23일 "하워드 버먼 외교위원장이 이와 같은 법안 내용을 안보동맹관련법안에 포함해 내주에 외교위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위기의식갖고 뛰자'..경영전략 첫논의
서울 -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수원 사업장에서 윤종용 부회장 주재로 '전사(全社) 경영회의'를 열어 '특검.쇄신안 이후'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반도체, LCD, 정보통신 등 국내 5대 총괄 사장 및 각 총괄 산하 사업부장과 8곳 지역총괄 사장.임원단 등 40명 정도가 참석했다. 전사 경영회의는 1, 4, 7월 등 분기별로 열려왔으나 지난 1월에는 삼성 특검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22억8천만원
서울 - 이명박 정부의 장.차관, 청와대 수석 등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재산 평균액이 22억8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03명의 재산등록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354억7천여만원을 신고했으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의 재산 평균액은 31억3천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청, 제1차 국정보고회의
서울 -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승수 총리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 당.정.청 핵심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1차 국정과제 보고회의를 주재한다.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한 규제개혁'과 `따뜻한 사회구현을 위한 민생개선'을 주제로 하는 이 회의에서는 이 대통령과 강 대표의 모두 발언, 국정과제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관련 부처 장관들의 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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