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이윤영 김병규 기자 = 24일 발표된 신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김도연 장관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주택, 서울 봉천동과 문정동의 아파트 등 총 15억6천1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우형식 제1차관은 서울 여의도에 아파트 두 채 등 19억2천9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걸우 학술연구정책실장은 12억5천480만원,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은 5억2천650만원,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5억2천69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교과부 간부 외에 재산공개 대상이 된 대학 총장은 모두 3명이었으며 이중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이 144억9천76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오 총장은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고위공직자 총 103명 중 이명박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한국교원대 권재술 총장은 19억7천560만원, 김수환 청주교대 총장은 5억4천1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노동부에서는 이영희 장관이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예금, 골프회원권 등으로 총 40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강남 지역에 있는 자택과 노후 대비를 위해 구입한 오피스텔 분양권 등 부동산이 재산의 절반이 넘는 25억8천만원를 차지했다.
환경부 이만의 장관은 지난달 초 장관 후보자 때 공개한 18억3천468만원에 비해 1천900만원 가량 줄어든 18만1천504만원을, 이병욱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 1건씩과 골프장 회원권 1장 등 12억1천367만원을 신고했다.
youngbok@yna.co.kr
yy@yna.co.kr
bkkim@yna.co.kr
(끝)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