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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영어전공 텝스 801점 이상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서울대가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 입시의 영어 성적 기준을 지난해에 이어 또 상향 조정했다.

서울대는 2009학년도 전기 대학원 지원 자격 가운데 사회대와 사범대의 영어 성적 기준을 상향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범대 외국어 교육과 영어전공의 경우 지원자격이 기존의 텝스(TEPS) 701점에서 801점으로 대폭 상향됐고 사회대 인류학과가 601점에서 701점으로 조정됐다.

사범대 나머지 학과들도 모집 단위의 특성에 따라 501점 또는 551점인 기준점수를 각각 551점 또는 601점으로 50∼100점씩 올렸다.

또 텝스와 함께 대학원 입시에서 공인영어시험으로 인정되는 토플(TOEFL) 점수도 텝스 점수의 변동 폭에 맞게 조정됐다.

지난해 대학원 일부 모집 단위에서 영어성적 기준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이번에 또 조정이 이뤄진 것은 다수의 강의가 영어 교재를 택하고 있고 영어 강의도 증가해 대학원생들에게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요구되는데 따른 것이다.

또 여기에는 올해 학사과정 신입생 가운데 약 30%가 텝스 751점 이상을 받아 대학영어 수강을 면제받는 등 갈수록 학부생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상황에서 대학원만 현실과 동떨어진 낮은 기준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번 조정은 외국어 강의의 증가와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최근의 추세 등을 반영한 것으로 기준 점수 상향 조정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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