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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잉의 분기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42.99포인트(0.34%) 상승한 12,763.22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27포인트(1.19%) 오른 2,405.21을 보였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9포인트(0.29%) 상승한 1,379.9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보잉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8%나 급증한 것이 상승세를 촉발시켰다.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와 국방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순이익이 12억1천만달러(주당 1.62달러)로 지난해 동기(8억7천700만달러)에 비해 38% 증가했으며 매출도 159억9천만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4.6%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리버티뮤추얼인슈어런스가 인수키로 한 세이프코는 45.8%의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전날 22%의 순이익 증가세를 발표한 브로드컴도 16.3%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VM웨어는 긍정적인 분기실적과 실적전망을 내놓으면서 4.9% 올랐으며 웰포인트도 올해 들어 두번째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음에도 7.3% 상승했다.

그러나 AIG는 거대경쟁업체 등장에 따른 우려로 3.1% 하락했으며 1분기 순이익이 8억4천300만달러(주당 78센트)로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힌 UPS도 하락세 속에 거래를 끝냈다.

채권보증업체인 암박은 모기지시장 붕괴와 신용경색 여파로 1분기에 16억6천만달러(주당 11.69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2.6%에 이르는 폭락세를 보였다.

암박은 지난해 동기에 주당 2.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손실 전망치를 주당 1.51달러로 예상했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보잉의 실적호조가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키는 역할을 했다면서 시장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시작된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바닥 다지기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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