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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북단 오늘 육로통해 평양서 나올듯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와 관련, "우리는 6자회담의 나머지 당사국들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제출할 신고서에 확산활동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6자회담이 담당하고 있는 한 부분이 확산문제와 관련된 것이며, 그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미 행정부가 24일 의회를 상대로 북한과 사리아의 핵 협력 의혹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을 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을 팀장으로 한 미국 방북실무팀의 활동과 관련, "성 김 과장(일행)은 육로를 이용해 (북한에) 갔던 것 처럼 육로를 통해 내일 아침(미국시간) 평양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 장관(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이번 방문에 대해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s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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