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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잘 훈련된 회색곰이 30대 조련사를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께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에 위치한 빅베어레이크의 야생동물 조련시설에 있던 회색곰이 조련사인 스테판 밀러(39)를 갑작스레 공격했으며, 밀러는 목을 물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는 것.

몸무게가 약 318kg이나 되고 키가 229cm나 되는 5년생 회색곰은 `세미 프로(Semi-Pro)'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는 등 훈련이 잘 된 상태였고, 이날도 스턴트맨이기도 한 밀러를 포함한 3명의 조련사와 함께 울타리가 쳐진 야외에서 있던 중 순간적으로 일을 저질렀다.

`로키'라는 이름이 붙여진 회색곰이 밀러를 공격하는 순간 함께 있던 두 명의 조련사들은 곰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며 제지했으나 곰을 떼어놓았을 때 밀러는 이미 숨진 뒤였다.

수사에 착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회색곰을 자극할 만한 특별한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일단 결론을 내리고 `로키'를 별도로 수용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is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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