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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주재 공관장 오찬토론회ㆍ에너지공관장회의 잇따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23일 개막한 2008 재외공관장회의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개회식에서부터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가니 공관에서도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기업친화적)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도 기업인들을 초청해 `경제살리기'를 위해 공관장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듣는 자리가 포함됐다.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살리기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오찬토론회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은 물론 경제 4단체 측과 STX 그룹 이종철 부회장, ㈜대우인터내셔널 강영원 사장 등 기업인도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해외 진출시 어려웠던 점을 토로하며 주재국 정치.경제 관련 정보의 공유와 주재국 기업과의 분쟁해결 지원, 현지의 투자여건 개선 등에 대해 재외공관이 지원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고 참석한 외교부 당국자가 소개했다.

공관장들은 기업인들의 요청에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하며 수요자 중심의 기업친화적 외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공관장들은 또 우리기업의 해외 시장개척 지원 경험을 활발히 공유했다.

한승수 총리는 "재외공관에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갖고 직접 현장을 뛰면서 창조적인 실용 세일즈 외교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후에는 59개 에너지거점 공관장만 참석하는 회의가 한 총리 주재로 따로 열렸다.

이 회의에도 GS칼텍스와 SK에너지, 경남기업, 대성산업 등 에너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인 16명이 참석해 해외 진출사례를 발표하고 해외 자원시장 개척에 대해 공관장들과 활발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공관장회의의 큰 테마가 기업인과 공관장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공관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공관장들은 24일에는 하루종일 롯데호텔에서 경제인들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개별 면담을 하며 27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대전 대덕특구 등 지방 산업시설을 시찰하는 등 경제관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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