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이소연(29)씨 등 최근 지구로 돌아온 우주인 3명의 귀환과정이 무척 위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문제의 소유스 귀환모듈은 `탄도궤도'에 진입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착륙지점에서 약 418㎞ 벗어났을 뿐 아니라 모듈에 탑승했던 우주인들은 정상적인 경우의 2배에 달하는 중력에 노출됐다.

이와함께 러시아 국영 인테르팍스통신은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씨와 유리 말렌첸코(러시아), 페기 윗슨(미국)이 귀환과정에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나사의 우주비행을 담당하는 윌리엄 게르스텐마이어 부집행관은 이번 귀환에 대해 "계획과 다른 사태가 발생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돌발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대처에 만족을 표하는 한편 "(이 사태와 관련) 러시아측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해 모듈 조사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지구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왕복하는 미국 우주선은 2010년 은퇴할 예정이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우주선 `오리온'과 오리온을 쏘아올릴 `아레스1' 로켓은 2015년에나 운행을 시작한다.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은 2010년 이후 한동안 우주인의 수송을 위해 러시아의 소유스 모듈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ugenie@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