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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오는 25일 제45회 법의 날을 기념해 울산지법과 울산지검이 딱딱한 법조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지역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법의 날을 이틀 앞둔 이날 울산 봉월초등학교 소호분교, 두동초등학교 이천분교, 울주명지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75명을 초청해 '법질서 오감체험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검찰 홍보비디오를 보고 검찰청내 심리분석실과 수갑, 족갑, 삼단봉, 전기충격기, 전자충격총, 가스총 등 과학수사장비, 검사실, 법원 법정 등을 견학했으며, 유괴 예방 및 위기상황 대처방법 등을 교육.홍보한 피노키오 인형극단의 '빨간 모자' 공연도 봤다.
또 이정회 공안부장과 단성한 기획검사를 비롯해 울산 출신의 손정숙 검사와 울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윤희찬 검사는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날 '검사의 월급은 얼마인지', '검사와 판사가 잘못을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형사 1부, 2부를 나눈 기준은 뭔지', '검사와 판사가 되려면 전교에서 몇 등 해야 하는지', '감옥에 들어가도 돈만 많이 있으면 보석으로 나오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 '사람을 죽이면 얼마나 큰 처벌을 받는지', '사법시험 과목에는 법학 과목밖에 없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울산지검 단성한 기획검사는 "법무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교직원들에게 법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사법기관의 역할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법도 법의 날 당일에 법원내 봉사단체인 사랑나눔봉사단 소속 직원 20여명이 태화강 삼호교 주변에서 자연보호활동을 하고 다음달 2일에는 김수학 법원장과 서복현 부장판사, 법원내 사랑나눔봉사단 직원 등 20여명이 남구 노인복지회관의 무료급식소을 찾아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와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 밖에 다음달 6일에는 법원장과 조한근 사무국장, 각 과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민원실 민원안내센터에서 1일 민원안내와 상담을 하고 오는 6월30일에는 지역 법조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법조 학술발표회도 준비하고 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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