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지지부진하던 중국 증시가 정부의 부양의지에 화답해 오랜만에 반등다운 반등을 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78.33로 마감하면서 4.15% 급등했고 선전성분지수는 11,784.15로 5.45% 올랐다.
외국인도 살 수 있는 B주지수는 234.13으로 5.6% 급등했다.
왕치산(王岐山) 신임 부총리는 이날 증권감독위원회를 순시했고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비유통주 대책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추가 후속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정부는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비유통주를 한달내 1% 이상 처분하고자할 경우 장외시장을 이용하도록 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수급상의 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상승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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