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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청와대는 23일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와대 정무라인 개편 논란과 관련, "지금까지 정무라인 변화에 대해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쪽 일부 인사들이 이런 저런 주장을 하고 있으나 청와대에선 그런 논의가 된 적이 없다"면서 "현재로선 그런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정무형 특임장관을 둬 정무라인을 보강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임장관을 둘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우익 대통령실장도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언론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혼란스러워 하지 말고 일에 매진하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이 같은 기류는 당 일각의 정무라인 개편 요구가 한나라당내 대통령 측근들간 일종의 `파워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은 구체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내 정무라인 개편론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당내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현재 "조각을 비롯한 새 정부 인사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 것이나 `4.9 총선' 과정에서 잦은 판단 실수로 당초 목표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청와대의 정무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라면서 정무라인 재편을 요구하고 있다.

s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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