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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민영화는 어떻게 되나.

▲ 금융위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기본적으로 대통령 업무보고 때와 같다. 올해 지주사로 전환해 내년에 민영화한다는 원칙이다. 다만 가속도를 내서 3년 내에 완료하라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

현재 실무 작업은 거의 완료됐다. 부처 간 협의 과정이 남았다. 4월 말이나 5월 초쯤 방안을 확정한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기업공개를 하기 전에 세계 굴지의 투자은행(IB)들이 일부 참여하는 모양도 가격을 더 받기 위해 검토할 가치가 있다.

시한을 못박는다고 협상력이 약화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3년보다 짧게 걸릴 수도 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무리하지 않게 진행하겠다.

--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것과 산은 민영화와 연관 있나.

▲ 삼성이 은행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금산분리 완화도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이어서 은행업에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있지 않다. 당장에 특별한 영향 미칠 것은 없다. 삼성이 비은행 부분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것도 금융산업 발전에 주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 금리와 환율에 대한 입장은

▲ 외환시장은 안정적으로, 금리는 하향안정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세계 경제전망이 적어도 올 한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의 급속한 침체는 몸으로 치면 출혈로 비유할 수 있다. 물가가 좀 오르는 것은 혈압이 좀 오르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출혈이 심한 것과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 몸에 주는 폐해를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단기적으로 보면 출혈의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상황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지만 금리는 낮추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평소 느끼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금리는 한은에서, 환율은 기획재정부가 1차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은행의 차입여건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유동성 비율 면에서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조달여건이 더 악화되면 정부로서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고민할 부분이다.

spee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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