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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관행과 타성서 벗어나야"..2008 재외공관장회의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3일 북핵문제와 관련, "핵폐기 과정인 다음 단계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으면 새 정부의 `비핵.개방 3000' 정책도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도렴동 외교부 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8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북핵 신고문제가 지연됐지만 어제부터 미 국무부 전문가팀이 평양에서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 예정대로 된다면 5월 이내에 6자회담이 다시 열려 모멘텀이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일 순방 후속 조치로 남북대화 재개를 북한에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유 장관은 이번 공관장회의와 관련, "신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가비전, 국정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뒷받침할 외교정책의 목표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책건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재외공관에서도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해야만 신뢰를 받는 외교를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외교부는 과거 관행과 타성에서 과감히 벗어나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총 114명의 공관장이 참석하고 있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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