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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경선> 출구조사 예측불허.."오바마-힐러리 접전"



(필라델피아.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김병수 특파원 = 22일 실시된 펜실베이니아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선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인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투표에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힐러리가 오바마에 5~10%까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었다.

CNN은 이날 오후 8시(미 동부시간) 투표를 마친 뒤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오바마가 새로 민주당원으로 등록한 당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면서 오바마와 힐러리간 경쟁이 치열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날 투표에 참가한 민주당원 7명 가운데 1명은 올 들어 민주당에 가입했으며 이들 가운데 60%가 오바마에 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오바마는 출구조사에서 흑인 투표자 9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에 힐러리는 65세 이상 노년층(61%)과 백인남성(55%)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도 출구조사를 통해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바마와 이번 펜실베이니아 경선결과에 정치적 운명을 건 힐러리가 접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구조사 결과 대로 펜실베이니아주 예선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오바마가 힐러리와 접전을 벌일 경우 힐러리는 민주당 안팎에서 강력한 후보사퇴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 공화당처럼 민주당도 조만간 대통령 후보를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clee@yna.co.kr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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