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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장기 접전을 거듭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명운을 건 펜실베이니아 프라이머리(예비경선) 투표가 22일 오전 7시(현지시간) 각 투표소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오바마는 AP통신과 CNN이 집계한 후보별 대의원 수에서 각각 1천648.5명과 1천644명을 확보, 힐러리(1천59.5명과 1천498명)를 139-146명 앞서고 있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힐러리에게 6∼10% 뒤지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힐러리는 그러나 전반적인 대의원 수에서 오바마에게 100명 이상 뒤진데다 자금력과 슈퍼대의원 확보경쟁에서도 열세여서 펜실베이니아 경선에서 큰 격차로 이기지 못할 경우 후보 사퇴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와 힐러리 두 경쟁자는 경선을 하루 앞둔 21일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스크랜턴 등 펜실베이니아 주요 도시를 돌며 마지막 표몰이에 나섰으며 상대 후보의 약점을 무차별 공격하는 대대적인 TV광고전도 병행했다.

펜실베이니아에는 총 158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어 남은 10개의 경선 지역 중 가장 중요한 곳으로 꼽히고 있으며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경선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간 선거공방이 가열되고 펜실베이니아 경선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22일 투표 참가자는 2004년 경선 때의 370만명보다 크게 늘어난 4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lk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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