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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1,800선 내줘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식시장이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닷새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2.99포인트(0.72%) 하락한 1,787.49로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8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 증시가 급락 출발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2,990.79까지 떨어지며 작년 3월20일 이후 1년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3,0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7억원, 23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53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1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 건설, 통신, 은행,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15%)와 POSCO(0.32%), 현대중공업(0.68%)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전자(-3.33%)와 한국전력(-1.75%), 현대차(-0.24%) 등은 하락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퇴진이 포함된 경영쇄신안이 발표되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9.01%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3.95%), 삼성증권(-4.78%), 삼성화재(-3.30%), 제일모직(-3.77%), 호텔신라(-7.41%) 등이 낙폭이 컸다.

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1.89%)과 아시아나항공(-1.71%) 등 항공주도 동반 하락했다.

국민은행(-2.58%)과 우리금융(-3.15%), 신한지주(-1.09%), 하나금융지주(-3.09%) 등 은행주 역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이익 급감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제일화재는 증권선물거래소의 투자경고 종목 지정 예고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M&A) 재료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한화손해보험도 제일화재 인수 기대로 1.93% 상승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10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2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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