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밤 부터 경기 북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으며 주말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경기 북부지방
에서 밤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수량은 많지 않아 경기 북부, 서해 5도, 울릉도ㆍ독도에서 5mm 안팎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5도의 분포를 보여 14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
겠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인 16일에는 찬 성질의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점차 강하
게 불고 추워지겠으며 밤에는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8도, 낮기온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추위는
잠시 이어지다가 19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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