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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우 명품브랜드 '햇토우랑' 육성..사료비 지원

송아지값 155만원 이하 떨어지면 최대 30만원 보전도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로 한우가격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브랜드화 된 한우를 적극 육성하고 쇠고기 유통과정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오는 5월부터 시범시행할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울산축협이 올해부터 특허명 '햇토우랑'(햇빛, 흙과 함께 잘 자란 소)으로 출시하는 명품한우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3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고급육 생산에 필수적인 '3통'(혈통, 사료, 사양관리의 통일)과 '3정'(정품, 정량, 정시생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햇토우랑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70여 축산농가에서 한우를 출하하면 등급별로 마리당 10만∼30만원의 사료비를 지원하고 혈통송아지를 생산할 경우에도 마리당 10만원의 사료비를 지원하며, 초음파 생체육질 진단장비를 확보해 적기출하를 지도할 예정이다.

또 쇠고기 생산에서부터 도축, 가공,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정부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인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오는 5월부터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의 출하와 도축물량을 매일 조사해 한우농가의 홍수출하 자제를 유도하고 식육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며, 송아지 가격이 15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보전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송아지 안정제 사업'도 확대한다.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보리 종자와 생볏짚 사료가공 시설비를 지원하고 사육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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