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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스페인 최초의 여성국방장관에 기용된 카르메 차콘(37)이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스페인군을 전격 방문해 관심이 집중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21일 전했다.

군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으로 국방장관에 취임한 차콘 장관은 군의 사기를 우려하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국군을 위문하기 위해 전장 방문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차콘 장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만간 레바논에 파병돼 있는 스페인군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코소보, 보스니아 등에도 다녀올 뜻을 피력하는 등 왕성한 행보를 과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콘 장관은 임신한 몸으로 위험지역을 방문한 데 대한 일각의 우려에 "나의 아이를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차콘 장관은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가 여성이 과반인 '여초(女超) 내각'을 출범시키면서 국방장관에 발탁한 인물이다.

사파테로 1기 정부 때 주택장관을 지냈으며 당시에는 젊은 층을 위한 주택지원 정책 등으로 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mingjo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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