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인하전 수준 돌파..경유는 1천595원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유류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마침내 세금 인하가 단행됐던 6주전 수준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주(4.14∼18일) 전국 1천100개 주유소를 표본으로 조사된 무연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688.02원으로 전주보다 4.26원 상승했다.
이번 주 평균가격은 이전 최고치이자 세금 인하가 반영되기 직전 주였던 3월 첫째주 1천687.87원을 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1천675.65원)만 전주보다 1원이 내렸을 뿐, 나머지 전 지역이 상승했고 특히 서울은 7.28원 오른 1천739.66원이었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경유 가격 역시 ℓ당 1천595.42원으로 전주보다 6.87원 올라 1천600원선에 다가섰다.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오르면서 휘발유와의 평균 가격차가 92.6원으로 전주(95.1원)보다 더욱 좁혀졌다.
서울이 6.1원 오른 1천654.62원이었고 제주(1천633.43원), 인천(1천600.34원), 경기(1천600.69원) 모두 1천600원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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