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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급반락하면서 990원대로 복귀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9.20원 급락한 99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20원 하락한 998.50원으로 시작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992원선으로 떨어졌다.

이후 993원 부근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매도세 강화로 989.8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90원대를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증시가 미국 씨티그룹의 실적 개선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천5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심리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장 막판 개입성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90원대가 유지됐다.

신한은행 홍승모 차장은 "리보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며 "지난 주 유가 상승에 따른 급등세에 대한 조정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주가가 1,800선을 돌파하면서 달러화 매수 심리가 약화됐다"며 "은행권이 손절성 매도를 반복하면서 환율을 급락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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