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에게 묻겠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천황과의 만남에 대해, 한일 FTA 협상이 중단된데 대해 한국에서 반대론, 신중론이 있다고 한다. 이것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李대통령) 일본의 천황에 대한 한국 초대문제는 오후에 (천황을) 바로 방문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방문을 앞두고 사전에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않다. 원론적인 문제에 대해 일본 천황이 굳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씀드린다.
양국의 FTA 문제는 물론 양국 간의 여러 가지 논란이 될만한 소지가 있다. 우리는 어느 나라 든지 FTA 문제를 협의할 때 양국 이해가 상반되는 문제는 협의 조정해서 양국에 윈윈(되는 방향으로) 합의해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되어있다.
솔직히 말해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있어 경제 문제를 보면 부분적으로 격차가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격차를 그대로 두고 (FTA를)하면 더 큰 격차를 벌어질 수 있다는 한국측 염려도 있다. (이는) 사실이고 저도 같은 생각이다. FTA 문제를 협상(하기) 이전에 기업간의 문제, 취약한 부분에 있어서의 상호협력이 전제가 되면서 양쪽이 윈윈하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실무적으로 이야기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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