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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李대통령에 고맙게 생각한다"

(도쿄=연합뉴스) 황정욱 심인성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총리는 21일 오전 도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지난 2월25일 이 대통령의 취임 축하를 위해 방한한 후쿠다 총리와 회담한지 2개월여 만의 회담으로 한일 정상간 '셔틀 외교'의 본격 가동을 의미한다.
양 정상은 회담 뒤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결과보고를 받고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에 나섰다.
총리 관저 4층에 마련된 회담장에는 한국측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권철현 주일대사,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종수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김재신 외교비서관 등이, 일본측에서는 시게이에 주한대사, 안도 관방장관보, 사사에 외무심의관, 도요타 경제산업심의관, 시이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이 각각 배석했다.
이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는 회담장에 동시 입장한 뒤 태극기와 일장기 앞에 서서 악수를 나누며 사진기자들을 위한 포즈를 취한 뒤 회담에 들어갔다.
후쿠다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식 때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회담을 갖게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이번에 첫 외국방문으로 미국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일본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마음의 표시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후쿠다 총리는 또 "지난 회담에서 일한관계에 있어서 함께 신시대를 개척하자고 합의했는데 이번 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신시대 개척을 구체화할 방안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한지 두달이 안 됐으나 미국과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해 환대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 후쿠다 총리에게 특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 한일간에 좋은 관계가 됐으면 하고 효과있는 회담이 됐으면 한다는 말도 있었다"고 전했다.
후쿠다 총리 내외는 이날 회담 시간보다 8분여 앞선 9시32분 총리 관저 현관에 도착, 이 대통령 내외의 도착을 기다렸으며, 이 대통령 내외가 36분께 도착하자 반갑게 악수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사이 한일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결과보고가 20분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 대통령의 방일을 수행한 전경련 회장단과 일본 경단련 회장단 등이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은 부품.소재 분야에서 양국 간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키로 하는 등 5개항의 합의문을 양 정상에 보고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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