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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한미FTA 고위급 협상타결 모색”

  • 연합
  • 등록 2006.12.14 11:00:09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주요 관심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섬유분야처럼 고위급 접촉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타결점을 모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FTA 협상의 성
공적 타결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차관은 "이번 5차 협상에서 무역구제.자동차.의약품 분과 협상이 중단됐으나
상품무역.섬유.서비스 등의 분야에서는 일부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특히 4
차협상까지 뚜렷한 진전이 없었던 섬유분야는 지난 8일 워싱턴에서 별도의 차관보급
회담을 개최, 향후 협상의 기본틀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
다.


그는 "농산물 분야에서는 비민감 품목에 대한 양측간 합의를 확인하고 쌀을 제
외한 품목별 양허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쌀 제외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여타 민간품목에서도 최대한 민감성이 반영되도록 협상력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박 차관은 "서비스분야에서 미국측 수석대표가 전력.가스 분야에 관심이 크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공공서비스의 추가개방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정비 등 전력.
가스 공급에 부수적인 민영사업의 개방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6차 협상은 내년 1월 15일 주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
품, 원산지, 통관 등 일부 분과는 6차 협상 이전에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고용사정과 관련 박 차관은 "11월 중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26만7천명
증가했는데 월별 증가폭이 30만명 내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용직이 크게
증가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취업자는 전년대비 30만명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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