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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차기법사위원장 “영장없는 도청 청문회 실시”

  • 연합
  • 등록 2006.12.14 05:00:59

 

미국 상원 차기 법사위원장에 내정된 민주당 패트릭 리이(버몬트주) 의원은 13일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부시 행정부의 테러 용의자 국내 도청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청문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이 의원은 이날 조지타운대 로스쿨 강연에서 "우리는 지난 몇 년간 훼손된 정
부체제를 고칠 의무가 있다"면서 2주전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장관에게 상원 법사위
에 출석해 영장없는 도청사건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언론들
이 보도했다.


리이 의원은 도청사건이 미국의 헌법적 권한을 침해했다면서 "(곤잘러스 법무장
관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소환권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이 의원은 또 자신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테러용의자에 대한 신문기법 허용
범위를 결정토록 광범위한 재량권을 준 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이라크 전쟁의 전비사
용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며 정보공개법 등과 같은 열린정부를 지향하는 법들을 강
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민주당이 부시
행정부 실정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왔으며 민주당이 구체적인 행동
에 나설 경우 이를 둘러싸고 민주.공화당간에 논란이 예상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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