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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인당 고용비용 `월 322만원'

작년비 5.4% ↑…대-중소기업 1.9배 격차 `빈익빈 부익부'

  • 연합
  • 등록 2006.12.13 12:00:19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데 드는 `노동비용'이 월평균 32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과 영세 중소기업의 노동비용 격차가 1.9배에 달해 기업간 빈익빈 부
익부 현상이 두드러졌고 교육훈련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17.3배에 달해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직업훈련 면에서도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
로 분석됐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3천536개를 대상으로
노동비용을 조사한 결과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322만1천원으로 2004년

의 305만7천원에 비해 16만4천원(5.4%) 증가했다.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상여금 등 직접 노동비용은 256만9천원으로 전년 245만원
보다 11만9천원(4.9%) 증가했고 퇴직금과 복리비, 교육훈련비 등 간접 노동비용은
전년보다 4만4천원(7.2%) 증가한 65만2천원을 기록했다.


간접 노동비용 중 기업이 근로자 고용시 필수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국민연금과
산재보험 등 법정복리비는 20만8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8.3%, 식사비와 주거비 등 법
정외 복리비는 17만8천원으로 9.9% 늘었다.


교육훈련비는 2만7천원으로 전년의 2만4천원에 비해 12.5% 증가했고 퇴직금 비
용은 22만4천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노동비용을 살펴보면 1천명 이상 대기업의 노동비용은 461만1천원
으로 평균치(322만1천원)를 훨씬 웃돌았고 10∼29인 영세기업의 238만8천원에 비해
서는 약 1.9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훈련비의 경우 1천인 이상 기업과 영세기업간 격차가 17.3배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566만4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 전기가스 및 수
도사업 555만5천원 ▲ 통신업 492만원 ▲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 338만

4천원 ▲ 제조업 335만7천원 ▲ 광업 330만4천원 ▲ 건설업 303만7천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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