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이 지나면서 13일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흐린 뒤 낮부터 개겠고 남부
지방은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강수확률 40~60%)가 온 뒤 서쪽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과 경남지방은 5~10mm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에는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
해야 한다.
시정거리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동두천과 춘천이 400m에 불과하며 인천 1km, 서
산 2km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5.9도, 수원 2.2도, 춘천 영하 1.0도, 대관령 영하 0.
1도, 청주 1.9도, 대전 3.2도, 전주 5.2도, 광주 5.0도, 대구 5.0도, 부산 8.3도 등
으로 전날보다 약간 높은 편이나 낮 기온은 7∼1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15일께 전국에 한차례 비나 눈이 오겠고 주말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무척
추워질 전망이다.
주말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일요일에는 수은주가 영하 8도까
지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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