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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지난해 대선 기간에 10억원의 특별당비를 납부했던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3일 입당한 지 며칠 안돼 10억원을 특별당비 형식으로 중앙당에 냈다"고 말했다.

당시 한나라당은 대선 자금이 모자라 제2금융권에서 돈을 끌어다 쓰는 등 상당한 재정 압박을 느끼던 상황이었고, 이에 정 최고위원도 자발적으로 "당을 돕고싶다"며 흔쾌히 당비를 냈다는 후문이다.

이 시기엔 이명박 당시 대통령후보가 30억원을 대출받아 특별당비로 냈고, 강재섭 대표도 1억원을 보탰다. 또한 최고위원과 주요당직자들도 최고 5천만원씩을 내놓는 등 모두 50억원 가까운 특별당비를 모금해 부족한 선거자금을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신고액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 최고위원은 재산총액이 9천974억원에 달했다.

lesl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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