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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23.전북도청)이 2006 도하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윤옥희(21.예천군청)를 95-9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성현은 이로써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성현은 결승에서 7번째 발까지 56-56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8번째 화살을 10점에 명중시키고 윤옥희가 4점에 그쳐 승기를 잡았다. 75-68로 여유있게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엔드에 들어선 박성현은 첫발을 5점에 맞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마지막 두 발을 7점, 8점으로 막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4강에서 자오링(중국)을 97-90으로 꺾은 박성현은 1회전에서는 나다 하산(카타르)을 111-75로 이겼고 2회전에서도 기타바타케 사요코(일본)를 109-106으로 꺾었다.


박성현은 2회전에서 기타바타케에 첫 6발에서 52-56으로 뒤져 힘든 경기를 했으나 남은 6발에서 역전에 성공해 고비를 넘겼다. 박성현은 8강에서는 노비아 누라이니(인도네시아)를 104-9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5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5위에 올라있는 박성현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을 모두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자오링이 돌라 바네르지(인도)를 83-77로 누르고 동메달을 얻었다.

 

(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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