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이용섭 장관 “부동산문제 해결위해 맞춤형 대책 강구”

  • 연합
  • 등록 2006.12.11 14:00:36

"분양제도 개선 최대한 빨리 결론낼 것"
"건교부 혁신해야..밥먹듯이 인사하겠다"


*사진설명 :ⓒ연합

이용섭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은 11일 부동산 문제 조기 해결을 현안으로 꼽고 각각의 문제에 맞는 맞춤형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통적인 취임사는 생략한 채 1시간동안의 강연을 통해 "긴급한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산적한 건설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서민주거복지증진, 공급확대, 투기억제, 투명성제고라는 참여정부의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개별 정책들은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유연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책은 매우 치밀하게, 구체적인 통계를 가지고 정교하게 짜여질 것"이라면서 "각각의 문제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책들이 강구될 것이며 분양제도개선 등 현안은 관계부처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결론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봄 전세난 문제도 지금부터 전세 수요와 공급, 월세전환물량 등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정교하고 빨라야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교부가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면서 ▲혁신의 생활화.체질화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며 전문성을 갖출 것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과거 성공경험을 잊을 것 등을 당부했다.
그는 또 공직은 헌신과 봉사.절제를 요구하는 자리이며 공무원은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라면서 "상사에게는 약하고 백성들에게는 강한 속성을 가진 아전(衙前)이 아닌, 백성과 아픔을 함께 하며 옳은 길만을 고집하는 선비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인사를 밥 먹듯이 하겠다"면서 희망지 인사, 연고주의 배격, 인사청탁자 불이익 처리 등 인사운영 방침도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취임식에 참석한 모든 직원들로부터 '이런 장관이 돼 주세요'라는 직원 개개인의 건의사항을 익명으로 제출받았으며 이를 장관으로 있는 동안 '채찍'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