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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조기 철군이 국익에 도움”

이희수 한양대 교수 주장

  • 연합
  • 등록 2006.12.11 13:00:07


이희수 한양대 인류학과 교수는 12일 "자이툰부대의 조기철군이 중동정세의 변화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국익유지 측면에서 합리적이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수동 희망포럼 세미나실에서 참여연대 주최로 열
린 `한국군 해외파병정책의 쟁점과 조건' 주제의 토론회에서 "자이툰부대의 장기주
둔으로 인한 친미친이스라엘적 이미지가 현지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향후 알 카에다 조직의 목표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이 같이 밝
혔다.


이 교수는 "현지 토목사업이나 전자제품 수입으로 인해 아랍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이미지가 파병이후 미국의 충실한 협조자라는 식의 부정
적인 이미지로 변해가고 있다"며 "한국이 군대 주둔보다는 민간 차원의 교류를 통해
현지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통해 의료지원, 식수개선사업,
장학사업 등을 벌이고 한국어과 개설이나 한국문화행사 상설화 등을 통해 한류 열

풍을 현지에 이식하고 아랍 학자의 저술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해 소개하는 등의 노

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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