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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1부(최재정 부장검사)는 시행사 고문 김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시행사 대표 정모(47)씨의 신병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밤 영장이 기각된 뒤 김씨의 신병을 풀어준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정씨를 비롯한 K사 관계자들이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사업 추진과정에서 뇌물로비
를 벌였는지 여부를 밝히려던 수사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로비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시행사 대표 정씨의 신병을 확
보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미 정씨와 고문 김씨, K사 관계자 1명 등 체포영장 발부자 3명에 대해 출국금
지를 해놓은 검찰은 다양한 방법으로 정씨를 체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최대한 신속하게 정씨를 체포, K사 전 대표 김모(44)씨가 고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정씨가 김씨의 회사를 탈취해 회삿돈 수천억원을 빼돌려 이중
상당액을 사업 추진과정에서 로비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K사 측의 사업자금 대출과정 로비의혹, 정씨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건설사업에서의 로비의혹 등 K사와 정씨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을 차
근차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지검과 별도로 K사의 비자금 조성혐의를 내사 중인 의정부지검 고양지
청은 담당검사가 미국 연수에서 돌아오는 18일 이후에나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
으로 전해졌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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