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지구환경 및 자연재해예방을 연구하는 과학자 단체인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Asia Oceania Geosciences Society)의 2008년 총회 벡스코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벡스코 측은 "6, 7일 지구과학회 아추히로 니시다 회장 등 관계자 3명이 벡스코
와 인근 호텔 등 관련 시설들을 실사한 끝에 벡스코를 2008년 총회지로 최종 결정하
고 7일 벡스코에서 개최지 확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08년 총회 개최지인 부산은 지난 7월 싱가포르 2006 총회에서 인도 구아와 중
국 베이징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과학회 임원단 투표에서 14명 중 12명의
찬성을 얻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됐었다.
이 단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환경변화와 지형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
해 2004년 만들어진 단체로, 해양.지진.화산.쓰나미 등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와 각
국 정부정책이나 관련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6월17일부터 사흘간 개최될 2008 총회 때는 58개국 2천200여 명의 세계
적인 과학자들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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