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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시의 인구가 강원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원주시는 시 인구가 2005년 말 29만명을 넘어선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인 10일 오후 30만명을 돌파해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6번 째이자 도내 최초로 꿈의 30만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1995년 원주군과의 시.군 통합 당시 23만1천여명에 불과했던 원주시 인구는 2002년 27만8천명을 기록한 데 이어 매년 4천-6천명 가량 증가해 이날 30만명을 넘어 9월말 현재 강원도 전체 인구 150만4천여명의 20%를 차지하는 도내 1위 도시로 우뚝 섰다.

시는 인구 30만 돌파를 기념해 시내 전역에 축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한편 12일 경축음악회와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해 기쁨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특히 이날 출생신고를 마쳐 인구 30만번 째 주인공이 된 김효군(33.단구동)씨의 아들 승원(1일 출생)군에게는 기념패를 전달하고 내달 이전하는 신청사에서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원주지역은 인구 30만을 돌파한 데 이어 무실택지 1.2.3지구(3만8천400명 수용)와 2012년 혁신도시(3만1천명), 2015년 기업도시(2만5천명)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계속됨에 따라 2020년께는 인구 50만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월 인구 4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20년 원주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부내륙 성장거점 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김기열 시장은 "강원지역 전체 인구가 해마다 줄고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전국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는 여러가지 호재가 겹쳐 30만을 돌파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된 만큼 강원도를 넘어 중부 내륙권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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