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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해양경계 획정 전문가회의 개최 합의

  • 연합
  • 등록 2006.12.07 17:00:16

 

한국과 중국은 6-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1차 '한.중 조약국장 회담 및 해양경계 획정 회담'을 열어 해양경계 획정에 대한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 측은 중국과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 획정문제에 대해 양국 해
안선의 중간선을 경계로 하자는 등거리 원칙을 내세우고 있으나 중국 측은 전체 해
안선의 길이와 주민의 수 등을 두루 고려해 경계를 짓자는 입장을 보여왔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7일 우리 측에서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이, 중국 측에
서 돤제룽(段潔龍) 외교부 조약법률사(司)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

서양국은 해양경계 획정 문제와 국제법 분야의 상호관심사에 관해 협의하고 전문가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그러나 한.중 간에 동중국해의 EEZ 경계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향후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는 이어도 한국 종합해양과학기지 문제에 대한 의견 교
환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 해양감시기를 동원 이어도 부근에 대해 5차례 감시활동을 벌였으
며 지난 1999년과 2001년, 2002년에 이어도 부근에서 발견된 또 하나의 수중 암초

를 조사한 뒤 임시로 '딩옌(丁岩)'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었다.


양국 대표단은 제12차 회담을 내년 중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자
는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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